품목별로는 패션프루트가 408.7t으로 가장 많았고 망고(398t), 파인애플(167t), 용과(86t), 파파야(62.9t)이 뒤를 이었다.
열대 과일 재배 면적 역시 106.6㏊로, 전년(58㏊)보다 80% 넘게 증가했다. 특히 망고의 경우 2001년 제주에서 첫 재배를 시작한 이후 재배 농가가 경북, 전남, 전북 등으로 확산되면서 150여곳에 달한다.
또 2014년까지만해도 열대과일 재배 실적이 전무했던 대구, 부산, 전북, 충남, 충북 등에서도 지난해 신규 열대 과일 농가가 등장했다. 여기에 `지중해 특산물`로 잘 알려진 올리브 역시 제주에 있는 약 660㎡ 규모의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노지에서 시험 재배중이며, 올해는 10월께 수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