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전남지역 21명 초청<BR>비경에 전문해설로 큰 호응
【울릉】 울릉군이 수학여행단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울릉군은 안전 뱃길 울릉도를 홍보하고, 학생들이 민족의 섬 독도방문을 통해 애국심 고취를 위해 지난 16~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라남도 초·중·고교 대표 교장단을 울릉도와 독도로 초청하는 팸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 투어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 교장 21명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의 비경을 알리는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또한, 자연풍경 감상 위주에서 벗어나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전문적인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테마별 체험관광으로 참석한 교장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바른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독도는 학생들이 한 번쯤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그 의미가 충분하고, 무한한 가치와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울릉도야말로 최적의 수학여행지임을 홍보했다.
학다리(함평)고등학교 김갑수 교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희귀식물, 화산이 많은 주상절리, 일본이 지금도 침탈을 노리는 독도의 역사성을 살펴볼 때 수학여행지로 울릉도, 독도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한반도의 동쪽 끝 울릉도와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전라남도 지역의 교장단을 초청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함과 동시에 음식, 숙박시설 등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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