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소통팀 `발 빠른` 현장행정<Br>지난해부터 118개소 250건 해결
【경주】 경주시의 적극적인 민원 해소 행정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동안 마을안길 정비 등의 민원 해결을 위해서는 담당자 현장방문, 예산 확보, 공사시행 등으로 다소의 시간이 소요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경주시 시민소통팀은 발 빠른 현장행정을 통해 마을안길, 경로당 보수, 보안 정비, 반사경 설치 등 미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소규모 현장 민원을 즉각 해결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가로등, 소규모 마을안길 보수 등 82개소 156건을 해결했으며, 올해도 읍면동 직원들과 현장 로드체킹 등 노후 파손된 도로, 보안등, 교통시설물 등 36개소 94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또 최근에는 건천읍 천포2리 경로당 누수로 어르신들의 이용에 상당한 불편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방수조치로 현장민원을 해소시켰다.
시는 앞으로도 읍면동과 함께 현장행정을 통해 즉시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처리토록 하고, 위험성이 높은 민원과 다수의 처리부서가 연계된 복합민원은 담당부서와 합동점검해 처리절차와 방법 등을 협의해 신속한 조치로 시민 만족도 향상과 민원 재발방지 등 사후관리에도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최정환 공보담당관은 “모든 문제와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시로 로드체킹을 통해 시민 생활불편을 신속히 처리해 행정 신뢰 제고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현장행정이 뿌리내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