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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국가 지속가능경영대상 수상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6-06-10 02:01 게재일 2016-06-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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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협회·경영학회장상` 영예 <BR>친환경농업 발전 기여 인정받아

【예천】 예천군이 9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0회 국가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한국언론인협회&한국경영학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한국지속경영평가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은 환경보전과 사회발전의 조화로운 지속가능 경영을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예천군은 경북도청이전으로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미래 신성장 산업인 곤충산업의 육성과 이를 활용한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천지역은 지난 2월 경북도청의 안동 이전 후 196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인구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청직원을 비롯한 입주민들의 지역 상권이용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군은 국내 곤충산업연구의 선두주자로 199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화분매개곤충 증식기술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부터는 농업진흥청과 공동으로 양봉역사 100여년 만에 꿀 수집 능력이 30% 이상 향상된 국내 꿀벌 신품종 1호인 `장원`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2007년과 2012년 2차례의 곤충엑스포를 개최해 세계곤충학회로부터 `세계최고 곤충산업박람회`로 인증받는 등 곤충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또 다음달 30일부터 8월15일까지 개최되는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서 곤충을 이용한 친환경농업확대로 청정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식용곤충, 화분매개곤충사업, 꿀벌 신품종 대량증식보급사업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경상북도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웅비하고 미래의 먹거리인 곤충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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