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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첫 원주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10일 공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6-07 02:01 게재일 2016-06-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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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4가 홍보관 오픈<bR>8개동 총 697가구 규모<bR>교통·쇼핑 등 최적 생활환경
▲ 대구 첫 원주민 지역주택조합 형식으로 오는 10일 공개되는 대구 수성동4가 원주민 지역주택조합 투시도 모습.

대구에서 처음으로 `원주민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아파트가 오는 10일 공개된다.

대구 첫 원주민 지역주택조합인`수성동4가 원주민 지역주택조합`은 오는 10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성동4가 지역주택조합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에 모두 697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전용면적 59㎡ 178가구와 72㎡ 100가구, 84㎡ 419가구 등 3개 면적 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성동4가 원주민지역주택조합은 계약해지 조건이 있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일반조합원 가입시 본인이 계약을 한 후에 중도 해지 의사가 있다면 자유롭게 해지하며 납입한 전액을 돌려 받는다.

또 가입신청 후 심사에서 지역주택조합원의 자격 요건이 맞지 않을 경우 계약해지 및 환불을 받을 수 있지만 단 조합설립 신청 전까지 선택을 해야 한다.

이어 창립조합이 설립된 후에 조합PM용역비, 분양수수료 등이 지출되는 방식으로 조합원의 안전하고 투명한 자금집행을 원칙하는 것이 일반 주택조합과 다른 특징이다.

원주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계획지의 토지, 건물을 매입하거나 원주민, 즉 토지주와 동의를 거쳐 토지, 건물 등의 소유권을 조합명의로 이전해주고 `조합원 입주권 증서`를 받아 조합원 자격을 취득하는 형식이다.

수성동4가는 지하철 2호선 대구은행역이 도보권에다 신천대로와 동로, 달구벌대로를 통한 시내외 접근성이 뛰어나고 동아마트, 신천시장, 대백프라자, 경대병원 등은 물론 시내중심가가 가까워 교통, 쇼핑 등 최적의 생활환경을 갖췄다.

신천시장이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복합쇼핑몰, 영화관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있어 주변 생활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수성4가동 어린이들은 지역내 초등학교가 없어 인근의 동도·동인·동일·동천·삼덕 초등하교 등으로 통학하고 있지만,`수성4가동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어 지역 신규아파트 공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던 초등학교 부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까지 창립조합 설립을 마치고 사업승인 준비를 통해 올 하반기에 일반분양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성동4가 원주민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일반 지역주택조합과 달리 원금을 돌려받거나 탈퇴가 자유롭기 때문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전한 사업성과 탁월한 입지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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