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3천여명 화합 한마당
【울릉】 울릉도 섬 주민들의 한마음 화합 대 잔치인 제49회 울릉군민체육대회와 울릉어업인 한마음체육대회, 군민 노래자랑이 주말 울릉도를 뜨겁게 달궜다.
울릉군체육회는 지난 26일 울릉도 개척당시 도읍지 서면 태하동 울릉도 체육공원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주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반부 동부, 서부, 봉래, 저동, 사동, 서면, 북면 팀 등 7개 팀과 고등부 3개 직장부 3개팀이 참가. 육상, 포환던지기, 마라톤, 씨름, 줄넘기 등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승부보다 세월호, 메르스 등으로 침체한 울릉도 경기를 이겨내고 모처럼 만난 정겨운 이웃끼리 무거운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28일에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운동장과 수협위판장에서 울릉도 어업인 한마음체육대회 및 어업인 한마음노래자랑이 개최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체육대회는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줄넘기, 계선줄 던지기, 달리기, 낚시로 선물 낚기 등 어업인들과 관계있는 경기 종목을 통해 어업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이날 오후 7시 울릉군 수협위판장 특설무대에서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과 선단별 노래자랑이 개최돼 주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어업인들이 어울려 신명나는 한판 잔치를 펼쳤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