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개 부스 마련 <BR>내달 9일~12일
하나투어가 작년보다 더 큰 규모의 여행박람회를 연다.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공간을 50% 늘려 1천개가 넘는 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로 열린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여행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0회째다.
킨텍스 3개홀 총 3만5천818㎡ 규모의 전시 공간에 전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 여러 업체들이 총 1천100여개 부스를 마련한다.
하나투어는 이번 박람회에 총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하나투어는 그동안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를 주로 해 왔는데 최근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중국 관광객들도 박람회를 찾아 해외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의 경우도 기존의 센터마크 호텔, 티마크 호텔에 더해 다음 달 충무로에 오픈하는 티마크 그랜드 호텔 등으로 1일1천200개의 객실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람회는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미주, 남태평양, 유럽·아프리카의 7개 지역관과 하나프리, 허니문, 골프·레저 등 3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전시관에는 해당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을 세우고 개별 부스는 각 지역에 맞는 행사를 연다.
박람회에서는 기존 84만9천원에 판매하는 대만 4일 상품을 51만9천원부터, 89만9천원에 판매하는 장가계 5일/6일상품은 39만9천원부터 선보이는 등 여행상품별로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처음으로 하나투어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여행박람회 입장권은 하나투어·하나투어 클럽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여행박람회 홈페이지의 초청장을 출력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어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its.han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