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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몰 인근 중소상인 “매출 평균 31% 줄었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6-05-12 02:01 게재일 2016-05-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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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과 아웃렛 인근에 점포를 둔 중소 상인 10명 중 8명은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매출이 3분의 1가량 줄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송파 문정 △고양·파주·김포 △이천 △부여 △청주 등 5개 권역 대형 쇼핑몰 인근 중소 유통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15일 조사했더니 쇼핑몰 입점이 경영에 미친 영향에 대해 74.3%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쇼핑몰 입점 전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응답한 상인은 76.7%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89.7%)과 패션잡화(86.7%), 의류(83.0%)를 판매하는 중소 상인은 대부분 매출이 줄었다고 응답한 반면 슈퍼마켓(67.5%)과 음식점(54.2%)을 하는 상인들은 매출에 악영향을 받은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평균매출 감소폭은 약 30.9%였는데 이 역시 업종별로는 의류와 패션잡화 부문, 권역별로는 비수도권 지역의 감소폭이 평균을 웃돌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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