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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700억 규모 토지매입 추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5-09 02:01 게재일 2016-05-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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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법인명의 일반비축토지<bR>행복주택 등 공공사업 용도<BR>오늘부터 20일까지 접수<BR>대구경북지역본부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700억원 규모의 일반비축토지 매입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9일부터 20일까지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행복주택과 도시재생 등 국내 토지시장의 안정과 수급조절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운영 기간 경과시 예산이 소진돼 접수가 마감되기 때문에 이 기간 내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보상관리부에 접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매각접수 후 토지조사를 거쳐 오는 9월말 매입심사를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매매계약체결 및 대금지급, 소유권 이전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매입대상토지는 신청일 현재 개인 또는 법인 명의로 등기된 토지로서 행복주택, 도시재생 등 공공사업에 적합한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관계법령에 의해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매각이나 개발이 곤란한 토지인 농지, 임야, 녹지, 초지, 공원, 도로 등은 제외되기 때문에 접수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한다.

매입가격은 LH에서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한 후 결정한다.

토지만 매입대상이 되므로 건물 등 정착물은 감정평가에서 제외되고 매도자의 부담으로 자진 철거해 LH에게 인도해야 하는 사항은 신청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일반비축토지 매입사업은 행복주택 등 공공사업에 사용할 토지를 우선적으로 매입해 원가절감에 기여하게 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국내 토지시장 안정 및 수급조절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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