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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인기 `쑥`… 과일 매출 첫 10위권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6-05-02 02:01 게재일 2016-05-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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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종류 다양하고 저렴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과일 가운데 체리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명절 과일 선물세트를 포함한 전체 과일 매출 가운데 체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0%(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체리는 2013년 14위(2.3%), 2014년 11위(3.5%)로 3년째 순위가 올랐는데 이처럼 매출구성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과일은 체리가 유일하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롯데마트에서는 수박에 이어 체리가 매출 2위를 차지하며 대표적인 수입 과일인 바나나를 제쳤다.

체리가 인기있는 이유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24%의 관세가 철폐되며 값이 떨어졌고, 미국 외에 호주·뉴질랜드 등 체리 수입처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과일음료나 빙수 등 체리를 응용한 디저트가 개발돼 소비처가 늘어난 것도 체리매출이 증가한 이유로 꼽힌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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