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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일자리 사관학교 `취업 앞으로`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4-27 02:01 게재일 2016-04-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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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육생 절반 취업성공<BR>올해 참여기관 9개로 증가<BR>수강생도 두배 늘리기로

지난해 출범한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취·창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5개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한 교육생 100명 가운데절반에 육박하는 47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올해 참여 대학과 기관이 9개로 늘어났다.

기존의 경주대, 구미대, 성덕대, 안동과학대, 한국폴리텍대 영주캠퍼스 등 5개 대학은 물론, 올해 대구한의대, 선린대,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사)체험학습 연구개발협회 등이 새로 추가됐다. 교육기간도 전 과정 모두 3개월로 운영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과정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도 100명에서 196명으로 두 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6일 구미대 대강당에서 제2기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한식 디저트 실무 지도자 양성(경주대) △세무회계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구미대) △한방기반 건강식품 개발인력 양성(대구한의대) △경북 여성창업전문가 양성(선린대) △재활승마지도사 양성(성덕대) △스포츠 매니저먼트 인력 양성(안동과학대) △여성농촌관광전문해설가 양성(체험학습 연구개발협회) △중소기업 현장맞춤 회계경영매니저 양성(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자연염색인견 아동복제작 전문가 양성(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등 9개 과정이 각 학교별로 가동된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도와 시군, 대학과 일자리기관이 협력해 경북여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일자리 지원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 여성들이 일을 갖고 당당한 여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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