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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대구경북으로” 중국 상하이가 들썩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4-25 02:01 게재일 2016-04-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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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문화관광축제 대성황
경북도와 대구시는 공동으로 24일 중국 상해 세기광장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해-한중문화관광축제`를 통해 대대적인 `유커 모시기`활동을 펼쳤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중문화관광축제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상해 시민 수천명과 유쿠·쇼후·아이치이 등 온라인 매체 10여 개가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기사 2면>

식전행사로 펼쳐진 `한중가무대전`에서 온라인을 통해 선발된 12개 팀이 댄스 경연을 펼쳐, 상해 시민들을 대거 행사장으로 몰려들게 했다.

대구·경북은 관광홍보존, 메디컬 존, 뷰티존, 특산품존, 이벤트존 등을 운영, 상해시민들에게 대구·경북의 청정자연, 의료시설, 한방화장품,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등을 적극 홍보했다.

한중문화관광축제에 참여한 상해 시민들도 대구·경북이 마련한 여러 홍보부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뷰티존, VR기기 및 한류스타 영상물이었다. 수성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참가한 메이크업·네일아트 시현 행사에는 미용과 화장품에 관심 있는 여성 관람객들이 꾸준히 몰렸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가상현실 속에서 보는 VR기기 체험에도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이상윤 및 송중기, 윤계상이 촬영한 대구경북 여행기 DVD는 사전제작한 1천개가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상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중문화관광축제에 이어 개최된 대구경북관광교류 설명회에도 현지 여행사와 중국인 파워블로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 시도는 `한류스타 추자현이 말하는 대구경북의 매력`, `중국인 파워블로거의 대구경북 여행지 PT` 등의 코너를 진행, 대구경북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국 내 여행 1번지인 상해, 화동지역 유커를 유치해,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지방관광 1번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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