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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회의원 재보선, 전 선거구에 공천”...조국혁신당과 연대 사실상 거부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6-04-10 11:32 게재일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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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 합당논의에도 부정적 영향 미칠 듯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선을 두고 “전 지역을 다 공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선을 두고 “전 지역을 다 공천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0일 오전 전남 담양 현장최고위에서 “요즘 이러쿵저러쿵 설왕설래가 많은데, 국회의원 재보선에 민주당 후보가 전 지역에 다 출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의 이 발언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에도 후보를 내는 것은 물론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보선이 열리는 지역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면 안 된다’는 요구에도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조국 대표는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반드시 등원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 수도권과 부산을 후보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

정 대표의 이 발언과 민주당의 전반적인 기류로 볼 때 이번 지선에서 선거연대가 물 건너가는 것은 물론 지선 이후 합당 논의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국 대표는 지난 8일 “민주당은 과거 문재인 대표와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자당 귀책 사유로 재보선을 할 경우 후보를 안 냈지만, 이낙연 대표 때는 후보를 냈다“며 “지금 민주당은 문재인·이재명의 선택을 할 것인지, 이낙연의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한 바 있다.

앞서 혁신당 정춘생 최고위원은 지난 2월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전북 군산에는 민주당 후보를 공천해선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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