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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밀려온 해안쓰레기 말끔히 정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4-25 02:01 게재일 2016-04-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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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BR>독도 영유권 훼손 항의 일환
▲ 해안가에서 정화작업 중인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원들. /김두한기자

【울릉】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장호)원들이 울릉도 해안정화 작업을 벌이며 일본이 국방백서, 고등학교교과서 외교청서 등을 통한 독도영토주권 훼손에 항의했다.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지난 23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좌안의 해안 산책을 따라 울릉도 제2관문 저동항 촛대 암까지 각종 쓰레기 수거 및 해안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이 단체가 울릉도 해안 정화작업을 하는 이유는 독도를 푸르게 가꾸자는 의미에서 탄생한 독도단체로 겨울철 일본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가 많아서 이를 치우며 일본의 만행을 되새기고 만행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이날 청소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이창관 전 회장 및 회원 40여 명이 참가 울릉도 해안으로 떠내려 온 일본 제품의 건축, 어업용 스티로폼, 유리 제품 등 각종 쓰레기 및 폐어구를 깨끗하게 치웠다.

특히 이번에 청소한 구간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한 번쯤은 꼭 찾는 해안 산책로로 미국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KBS인기 프로 1박2일에 두 번씩 소개되기도 한 산책로이다.

정장호 회장은 “봄철 울릉도는 일본 서부에서 떠내려 오는 쓰레기가 울릉도 해안을 뒤덮고 있다” 며 “해안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일본의 만행을 다시 되새겨 독도 지키기에 앞장서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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