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 여자바둑리그` 7승2패
포스코켐텍 여자바둑팀은 지난 2월 18일 개막된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7승2패의 성적으로 현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올해 여자바둑리그엔 포항 포스코켐텍(감독 이영신 5단)을 비롯 지난해 초대 우승팀인 인제 하늘내린(감독 현미진 5단), 서울 부광탁스(권효진 6단), 경기 호반건설(이다혜 4단), 경기 SG골프(윤영민 3단), 부안 곰소소금(김효정 2단), 서귀포 칠십리(하호정 4단), 여수 거북선(강승희 2단) 등 8개 팀이 출전했다.
포항 포스코켐텍 여자바둑팀은 감독인 이영신 5단을 비롯 조혜연 9단, 김은선 4단, 중국기사 왕천싱 5단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 포스코켐텍은 지난 18일 현재 7승 2패의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는 서울 부광탁스(6승 2패)이며 3위는 인제 하늘내린(6승 3패)이다. 개인전에선 중국 기사인 위즈잉 5단(서울 부광탁스)이 6승 1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포스코켐텍 조혜연 9단과 김혜민 7단(부안 곰소소금), 최정 6단(서울 부광탁스)이 각각 6승 2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월 1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개막된 이 대회의 총상금은 7억8천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5천만 원, 준우승상금은 3천만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 원, 패자 30만 원의 대국료가 각각 지급된다. 이 대회는 종합부동산개발회사인 엠디엠이 여성프로기사의 실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만들었고, 후원 액수도 지난해 2억 원에서 올해 3억 원으로 올렸다.
한편 포항시 연고인 포스코켐텍 여자바둑팀은 오는 6월께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바둑교실`을 열 예정이다. 여자프로기사들이 강사로 나서 매주 포항지역의 아동센터를 방문해 바둑재능기부를 하게된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