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특히 올해 처음 사료용 쌀이 공급되는 만큼 사료용 이외의 용도로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오는 5월 일부 물량에 대한 시범공급을 거쳐 6월부터는 전량을 파쇄한 후 사료용 쌀가루 형태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사료용 쌀을 취급하는 모든 도정업체, 보관창고, 사료공장은 사료용 쌀의 입·출고시 물량과 일정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해당 지역 농관원에 통보하고,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불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과잉 상태인 재고쌀을 2018년까지 적정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특별재고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가공용 쌀 특별할인, 복지용 쌀공급가격 인하, 주정용 및 사료용 쌀 공급 등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