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최강절) 회원 15명이 서면 통구미 한 농가에서 하루 온 종일 미역취 채취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 울릉군 새마을지회(회장 강영호)는 벌써 4번째 나물 채취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산채수확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적기에 채취하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울릉군내 기관단체가 나섰던 것.
이처럼 울릉도 봄철 최고의 특산물 산채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가 총 출동해 산채 적기 채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울릉군은 산채 수확 시기를 맞아 지난 4일부터 30일까지 산채(삼나물, 참고비, 산마늘, 미역취)재배 22 농가를 상대로 울릉군 새마을부녀회 등 24개 기관단체가`2016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에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해군118조기경보전대,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 NH농협은행울릉군지부 등에서 300여 명이 참여,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 농가, 여성농업인,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등 노동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있다.
최수일 군수는 “농촌일손돕기 지원은 인력확보가 어려운 시기에 각급 기관단체의 협조로 산채를 적기에 수확할 수 있어 품질고급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도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농가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