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지질 전문해설사 심화 교육<BR>역사·문화 등 고품격 해설 기대
【울릉】 울릉군이 국내 최초 국가지질 공원 울릉도·독도를 탐방하는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해설사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최근 12일간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울릉도 전문해설사를 대상으로 `2016년도 울릉도·독도 지질공원 해설사 심화교육`을 가졌다.
지질해설사 교육은 지질, 역사, 문화, 고고 등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전문지식 및 해설실무, 해설사의 기본소양을 비롯해 지질전문가와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스토리텔링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질명소, 유적지 등 울릉도 관광명소 전반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해설교육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해설 및 편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해설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 제공을 위해 개최됐다.
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는 현재 사동 생태·지질 탐방객센터에 매일 1명씩 배치돼 활동 중이며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주요 관광지 6개소, 행남 해안산책로, 봉래폭포 산책로, 대풍감 전망대, 관음도, 나리분지, 거북바위(금, 토, 공휴일)에 각 1명씩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며,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나 해설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수일 군수는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지질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등 관광수요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다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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