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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클럽축구 왕좌는 우리의 것”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6-04-18 02:01 게재일 2016-04-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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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 지난 16일 개막한 제20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청년부 예선전에서 2.7클럽과 패밀리 클럽 선수들이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지역 클럽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제20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지난 16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경북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시민 체력 증진 및 지역 축구 저변 활성화를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으며, 포항시축구협회의 주관으로 2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16일 포항 북구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김희수·박문하·박용선 경북도의원과 포항시축구협회 임원, 선수 등 600여명이 참여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강덕 시장은 축사에서 “지역의 언론 문화에 앞장서는 경북매일신문사와 축구의 저변확대와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포항시 축구 협회 및 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클럽대항 축구대회의 꾸준한 개최는 활기찬 체육문화는 물론 시민 생활 활력소 역할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참가하신 회원 모두가 우정과 친목을 돈독히 다지는 풍요로운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은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포항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된 데는 축구를 사랑하는 동호인 여러분이 보내주신 변함없는 격려와 관심,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포항은 그 어떤 지역도 따라 올 수 없을 만큼 축구도시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렇게 포항축구가 기반을 잡게 된 이면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여러분들의 애정이 토양이 됐기 때문”이라며 “성년이 된 이 대회가 앞으로 장년이 될 때까지 동호인들이 변함없이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치러지며, 청년부 23개팀, 장년부 16개 팀 등 총 39개 팀이 출전해 클럽 최강자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 지난 16일 개막한 제20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청년부 예선전에서 2.7클럽과 패밀리 클럽 선수들이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br /><br />/이용선기자
▲ 지난 16일 개막한 제20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청년부 예선전에서 2.7클럽과 패밀리 클럽 선수들이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용선기자

16일 토너먼트로 진행된 청년부 예선전에서는 코리아, 바람, 2.7팀, 포은, 장량, 포항유나이티드, 청호팀이 각각 16강전에 진출했다.

장년부에서는 스타상록이 백호를 3-2, 포항유나이티드가 흑룡A를 2-0, 청호가 해동이를 3-0를 각각 누르고 8강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장년부 우승팀인 창포는 포이스를 맞아 4-1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장량은 오천체육회를 2-1, 흥해는 흑룡B를 4-0, 동부가 독수리를 7-1, 유강이 대동팀을 2-1로 각각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오는 23일 장년부 8강, 청년부 16강전 및 8강전이 열리며, 24일에는 각 부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양덕축구장에서 진행된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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