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소통의 장 `에너지 충전`
【울릉】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보다 즐겁고 신나는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완전히 풀렸습니다”
지난 15일 울릉군 학생체육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린 `울릉군 공직자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공직자의 말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의 분위기 쇄신, 활력, 소속감 고취, 공무원으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울릉군청 민원업무 담당자를 제외한 최수일 군수, 울릉군청 전 공직자 및 가족, 이철우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 출입기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실과 읍면을 관음도 팀(군수, 총무, 건설, 독도사무소, 상하수도, 북면), 나리 팀(부군수, 주민복지, 재무, 해양, 독도박물관, 울릉읍), 독도 팀(의회, 문화관광, 환경산림, 농업기술, 의회사무), 성인봉 팀(기자, 기획감사, 경제교통, 안전, 시설관리, 보건의료원)으로 4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 진행전문가를 초청 직원들의 열화 같은 참여 속에 비전탑세우기, 단체줄넘기, 배구, 행복 나르기, 깃발 서바이벌, 릴레이 3봉 경기, 페널티킥, 전략 줄 달리기, 통천릴레이 등이 진행돼 스트레스를 풀기에 충분한 기회였다.
주민 K모씨는 “공무원들이 업무를 잠깐 접어두고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한마당 체육대회 모습이 정말 신나 보였다”며 “어른들이 신나는 하루를 보내기가 쉽지 않은데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새내기 공무원 조찬웅(29·기획감사실)씨는 “군수님부터 새내기인 저까지, 의원님, 기자 분들이 모여 소통과 화합 장은 물론 에너지 충전기회가 됐다” 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전 공무원들이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소통으로 희망에너지를 모아 울릉군민의 복지 증진, 세계 속의 울릉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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