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운동장에서 사제동행 건강 다져<BR>개인·커플·단체 등 요일별 다채롭게 운영
【울릉】 요즈음 대부분의 어린이가 여가를 학원이나 휴대전화 및 컴퓨터 게임 등으로 시간을 보내 신체활동이 부족한 가운데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 학생들이 줄넘기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울릉초등은 매일 아침 운동장에서 사제동행 `신나는 음악 줄넘기 530운동`(주 5회 30분)으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
아침 체육 활동으로 부족한 신체활동을 늘려 기초체력을 길러주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음악 줄넘기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잠자는 뇌 활성화, 공부에 도움을 주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릉초는 학교경영 특수시책으로 섬 지역이라는 특성상 운동 시설 환경이 매우 열악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운동의 효과가 높은 줄넘기 운동을 어린이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나는 음악 줄넘기로 몸 튼튼 마음 튼튼`이라는 주제로 운영하는 음악 줄넘기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개인 음악 줄넘기(월·금요일 학반별), 커플 음악 줄넘기(수요일 학반별), 단체줄넘기 게임(화·목요일 동아리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한편,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인 울릉 초 줄 사랑 음악 줄넘기 시범단은 `독도 사랑 나라 사랑 음악 줄넘기` 공연을 통해 독도 지킴이 역할을 하는 등 독도를 품은 울릉도 지역만의 특색 있는 명품 행복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