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에 이어 역대 2번째
이승엽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쳐 통산 1천3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전날까지 1천2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승엽은 삼성이 2-1로 앞선 1회말 무사 만루에서 NC 선발 이민호의 초구를 때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BO 리그에서 1천300타점을 넘어선 것은 개인 통산 타점 1위 양준혁(은퇴·1천389타점)에 이어 이승엽이 두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