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4월부터 7월까지 울릉도 등 동해안 낚시어선의 불법을 집중 단속해 안전한 바다낚시 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최근 타 관서의 경우 어선위치 발신 장치(V-PASS)를 끄고 운항하는 어선이 증가하고 있고, 일부 낚시 어선은 불법 증·개축하는 등 무리한 운항과 안전법령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돼 있고 특히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행락철 울릉도 등 동해안을 찾는 낚시 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승선정원 초과, 서장, 선원들의 음주 운항, 낚시어선 불법 증·개축, 영업구역 위반, 구명조끼 미착용 및 V-PASS를 고의로 꺼버리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