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1998년부터 자체 재배한 왕벚나무 1만3천500여 본을 시내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 등 106km 구간에 식재했다.
특히 상주지역은 동저서고형의 평야와 산악지대로 형성돼 있어 현재 피기 시작한 평야지대에서 산악지대까지 한 달여간 벚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시에서는 계절별로 특색 있는 가로수길을 만들기 위해 여름에는 무궁화와 배롱나무꽃길, 가을에는 감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단풍거리를 조성해 꽃과 단풍을 연중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3km의 북천변 공한지 2만4천㎡에는 금계국, 원추리 등 계절별로 꽃이 피는 다년생 초화류를 식재했고 팬지, 석죽 등 50여만 본의 꽃도 자체 생산해 시가지 조경용으로 사용함으로서 연중 꽃이 피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