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컬링, 세계최강 캐나다 격파

Ford 세계선수권대회

▲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서스캐치원주 스위프트 커런트의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상대 캐나다와 맞서 한국 대표팀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세계 최강팀인 캐나다를 꺾었다.

한국대표팀은 24일 새벽 2시(한국시간) 캐나다 서스캐쳐원주 스위프트 커렌트에서 열린 2016 Ford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팀을 제압했다.

한국대표팀은 예선전 초반의 몇 경기에서 흔들린 보습을 보였지만 세계 최강 캐나다 팀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스톤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12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에 9경기 중 4승 5패로 7위를 기록 중이며, 2경기가 남은 상태다.

Ford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선수권대회 중 각 나라 국가대표들이 참가해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획득하는 대회로 메달리스트들의 출전이기에 올림픽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대회이다.

/김기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