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최민정, 2년 연속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

연합뉴스
등록일 2016-03-14 02:01 게재일 2016-03-14 15면
스크랩버튼
셰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BR>男 대표팀 끝내 `노금메달`
▲ 13일 서울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 KB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女1000미터 결승전 경기. 대한민국 대표팀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떠오른 최민정(서현고)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최민정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셋째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933의 기록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1분31초980)를 0.047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000m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선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1위자리를 차지한 뒤 끝까지 크리스티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최민정의 우승으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얻었다.

최민정은 이어 치러진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6위를 차지, 랭킹포인트 66점을 확보하며 전날까지 선두였던 마리안 생젤레(캐나다·63점)를 3점 차로 따돌리고 개인종합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2001년·2008년·2016년)에서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민정이 처음이다.

남자 대표팀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박세영(화성시청)은 4분49초939의 기록으로 한톈위(중국·4분49초450)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박세영은 랭킹 포인트 39점으로 남자부 개인종합 4위를 기록,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