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증가 수요 감소
특히 입주단지 주변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전세 매매 모두 공급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지난 3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시장의 불안으로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매물이 증가하면서 시장의 약세는 이어지고 앞으로 시장에 대한 불안심리도 커지며 시장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남구가 -0.35%의 변동률을 기록해 가장 크게 나타났고 이어 수성구 -0.12%, 동구 -0.08%, 달서구와 북구가 -0.07%, 달성군 -0.05%의 변동률로 각각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전체 면적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66㎡ 이하가 -0.13%, 66-99㎡ 미만 -0.08%, 99-132㎡ 미만 -0.08%, 132-165㎡ 미만 -0.13%, 165㎡ 이상 -0.03%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대구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3주간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시장의 불안과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수요는 증가하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입주단지 주변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약세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동구가 -0.21%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그다음은 달서구 -0.17%, 수성구 -0.10%, 달성군 -0.06%, 북구 -0.03% 등으로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전체면적에서 하락세가 나타나 66-99㎡ 미만 -0.09%, 99-132㎡ 미만 -0.09%, 132-165㎡ 미만 -0.13%, 165㎡ 이상 -0.01%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대구 아파트시장은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수요가 늘겠지만, 시장의 상황을 바로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한동안 시장의 약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