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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지역에도 숙박앱 서비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2-29 02:01 게재일 2016-02-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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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숙박 서비스 `여기 어때`<BR> 도서지역 중소 호텔과 손 잡아
▲ 위드이노베이션의 `여기 어때`가 국내 숙박 O2O 서비스 중 처음으로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지역의 중소형호텔들과 손잡고 IT서비스 소외지역 해소에 나섰다.

【울릉】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의 `여기 어때`가 국내 숙박 O2O(온라인소비자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서비스) 서비스 중 처음으로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지역의 중소형호텔들과 손잡고 IT서비스 소외지역 해소에 나섰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나라 최동단에 있는 울릉도와 최서단의 백령도, 최남단 마라도 등 3개 지역의 중소형 숙박업소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관광객들이 쉽게 해당 지역의 숙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숙박 앱 여기 어때가 울릉도, 백령도, 마라도 등 3개 지역에서 총 15개 중소형 숙박업소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도서지역의 제휴점을 늘리고, `바로 예약` 등의 예약 시스템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휴를 맺은 중소형 숙박업소는 울릉도 7곳, 백령도 7곳, 마라도 1곳 등으로, 여기 어때는 단순 정보 외에도 실내 이미지, 이용가격, 시간, 주소 등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제휴는 단순한 제휴점 늘리기에 국한된 것이 아닌, IT 서비스의 범위 확장 측면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국내 숙박 O2O 서비스는 현재까지 대도시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고, 도서지역은 외면받고 있다. 울릉도, 백령도, 마라도 숙박업소를 제휴점으로 확보한 건 `여기 어때`가 국내 숙박 O2O 서비스 중 처음이다.

박경자 포세이돈 모텔(울릉읍 도3리 저동)사장은 “육지 손님들이 찾아오기 도동3리 구석진 곳에 모텔이 위치, 여행사를 통한 예약이 아니면 육지 손님이 찾을 수 없다”며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육지손님이 없었는데 `여기 어때`와 제휴를 통해 비수기에도 손님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문지형 위드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삼일절을 맞아 국내 도서지역에 있는 중소형 호텔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앱을 통해 IT 소외지역과 대중을 연결하려 했다”며 “특히 이번 제휴는 삼일절에 맞춰 기획하고,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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