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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스타군단 광저우, 조직력으로 뚫겠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6-02-24 02:01 게재일 2016-02-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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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첫 경기 앞두고 기자회견
▲ 포항 스틸러스의 최진철 감독(왼쪽)과 주장 황지수가 23일 오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AFC 조별 라운드 1차전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과 각오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감독이 23일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조직력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 감독은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광저우와의 첫경기를 앞두고 이날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히카르두 굴라트, 잭슨 마르티네스 등 광저우의 막강 공격라인에 비해 라자르 한명 뿐인 외국인 선수 전력에서 밀린다는 지적에 대해 “큰 문제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감독은 “우리 팀은 플레이오프 한경기를 더 치르고 왔다. 동계훈련에서 이번경기를 준비해온만큼 경기력에서 광저우보다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저우는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가진 게 많다”면서도 “우리도 충분히 준비한만큼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승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면서 “승점을 따기 위해 충분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저우 사령탑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내일 경기 전략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분석하고 미팅을 한 뒤 결정하겠다”면서 짐짓 여유를 보였다.

이어 “우리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호주팀과 한조다. 일단 조별리그를 넘는게 중요하다”면서 “올해 겨울은 만족스러운 이적시장을 보냈다. 선수들에게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스콜라리 감독은 AFC 징계로 관중 없이 홈경기를 치르는 데 대해 “구단이 벌금제재를 받았는데 아무 잘못 없는 팬들과 선수들에게 징계가 내려진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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