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정식으로 신고된 과자, 사탕, 초콜릿 등수입 과자가 최근 10년새 약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10년간 과자류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과자류 수입량은 12만1천100t으로, 2005년(6만6천t)의 1.8배에 달했다.
수입된 과자는 매년 평균 7.6%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금액 역시 2억1천160만달러(약 2천609억원)에서 6억3천440만달러(약 7천822억원)로 연평균 12.7%씩 늘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수입량은 미국이 2만500t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1만6천900t), 독일(1만1천400t), 말레이시아(9천800t)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독일은 10년전(800t)에 비해 수입량이 13.5배 늘어 증가세가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