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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3연승

연합뉴스
등록일 2016-02-19 02:01 게재일 2016-02-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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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여자부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승점을 36점에서 39점으로 끌어올리며 한국도로공사(승점 37)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3위 흥국생명(승점 41)을 2점 차로 쫓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웠다.

주전 센터 배유나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했으나, 표승주(15득점), 한송이(14득점),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13득점) 등 다른 선수들이 합심해 공백을 완벽히 채웠다. 특히 한송이는 역대 두 번째로 통산 득점 4천점(4천1점)을 달성해 기쁨이 더했다. 대체 선수로 투입된 신인 레프트 강소휘도 8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주축 센터 양효진이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리시브 성공률이 1세트 33%, 2세트 43%에 그치면서 흔들렸다.

GS칼텍스는 1세트 시작부터 한송이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3-0으로 앞서나갔다.

한송이는 1세트에서 100% 공격성공률로 6득점을 올리며 활력소 역할을 했다. 공격수표승주도 블로킹 1개 포함 7득점으로 기선 제압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2세트는 6-6부터 11-11까지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졌다. 그러나 GS칼텍스의 이나연(오픈)-강소휘(퀵오픈)-표승주(블로킹)-캣벨(블로킹)이 번갈아가며 힘을 보태면서 점수 차를 15-11로 벌렸다. 현대건설이 24-23으로 쫓아와 안심할 수 없었으나 한송이가 속공을 때려넣어 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는 3세트 순조롭게 20점(20-13)에 선착했으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3점 차(22-19)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한송이의 블로킹과 현대건설 한유미의 공격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표승주의 퀵오픈 공격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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