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지만·윤성환, 본격 실전 준비

연합뉴스
등록일 2016-02-18 02:01 게재일 2016-02-18 15면
스크랩버튼
각각 불펜피칭·롱토스 훈련
▲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이 1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br /><br />  /연합뉴스
▲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이 1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33)과 윤성환(35)이 실전 준비를 시작했다.

안지만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올해 첫 불펜 피칭이다.

윤성환은 같은 날 60m까지 거리를 늘려 롱 토스를 했다. 윤성환도 곧 불펜 피칭에 돌입한다. 불펜 피칭은 실전 테스트를 하기 전 치르는 마지막 단계다.

해외원정도박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하고, 개인 훈련에도 제약이 있었던 안지만과 윤성환은 1차 괌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훈련을 했다.

다른 선수보다 11일 늦은 2월 15일 오키나와에 합류한 둘은 더 속도를 높였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실전을 치를 몸 상태가 되면 평가전에 둘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오키나와 전지훈련 막바지 한 차례 정도 실전 등판하고 한국으로 들어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삼성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정규시즌 5연패를 달성하고, 2014년까지 한국시리즈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안지만과 윤성환은 마운드의 높이를 키웠다.

2016년 삼성이 떼어내지 못한 가장 큰 물음표가 윤성환과 안지만의 `출전 횟수`다.

도박 의혹은 지난해 10월 불거졌다. 그러나 둘에 대한 혐의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은 답답한 마음으로 경찰 수사 발표를 기다린다.

결론이 나기까지 안지만과 윤성환은 정상적으로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