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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미정 내일 `묵세배` 행사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02-02 02:01 게재일 2016-02-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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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설 명절 연휴기간을 앞두고 `섣달 그믐날 묵세배` 행사를 연다.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3일 장유유서와 노인공경 전통문화를 옛 그대로 전승 보전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효도의 마음을 일깨워 주기 위해 `섣달 그믐날 묵세배`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한복입기 체험, 올바른 세배하기, 마을어른들과 함께 떡국나누기 행사도 병행된다.

묵세배는 음력 12월 섣달 마지막 날 전통 한복 차림으로 세배와 함께 덕담을 나누며 세대간, 선·후배 간에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행사이다.

특히 묵세배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할배 할매의날`의 의미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한편 안동지방 고유의 전통예절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조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순자 안동종가음식체험관장은 “어린이들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세배예절도 배워보고 떡국도 나눠 먹으면서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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