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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폐렴 치료 잘하는 병원 선정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6-01-27 02:01 게재일 2016-01-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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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교육 실시율 등<BR>5개항목서 만점 받아

포항성모병원<사진>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제1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폐렴은 내과부분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특히 노령인구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심평원은 폐렴의 진단 및 치료의 질 개선을 통해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지난 2014년 10월 1일~12월 31일 입원 진료분 기준, 전국의 532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 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 검사 처방률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8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포항성모병원은 전체 평균 66.7점, 종별 평균 79.2점을 훨씬 웃도는 98.7점을 받아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532곳 의료기관 가운데 13.9위를 차지했다. 특히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통계청 사망원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23.7명으로 국내 사망질환 5위를 차지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은 발병률이 높은 만큼 앞으로 노령인구의 폐렴치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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