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 대형마트보다 5만8천원 싸

연합뉴스
등록일 2016-01-26 02:01 게재일 2016-01-26 11면
스크랩버튼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2일대구 등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의 과일·견과·나물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설 차례상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19만5천920원으로 지난해 18만8천760원보다 3.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29개 조사 품목 중 소고기를 포함한 20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고, 사과 등 9개 품목의 가격이 내렸다. 육류는 사육두수 감소로 상승세를 보였다. 소고기(국거리 양지 400g)와 돼지고기(수육, 목삼겹 1㎏)의 경우 지난해보다 각각 20.6%, 8.4% 오른 1만5천130원, 1만6천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설 차례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8천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8~19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 36곳을 대상으로 설 차례용품 27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20만8천755원, 대형마트는 26만6천661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8천원(21.7%) 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