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스케이트장 `꽈당` 아이들 관절 비상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6-01-20 02:01 게재일 2016-01-20 13면
스크랩버튼
안전장비 착용, 부상 막아야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국의 스키장, 스케이트장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케이팅은 도심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인기가 높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스케이트장은 최고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끄러운 빙판 위에서는 부상 위험도 높아 어린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케이팅 중 넘어질 때 무의식적으로 손을 짚는 행위는 뼈가 약한 어린이들에게 손목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미끄러질 때 몸을 보호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손을 뻗어 얼음판을 짚게 되는데, 이때 몸 전체의 충격이 손목에 과도하게 집중되면 손목 염좌나 손목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사랑플러스병원 관절센터 윤재웅 원장은 “헬멧과 손목·무릎보호대를 착용해 부상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 스케이트를 타기 전에는 미리 몸을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팔 전체를 이용해 옆으로 넘어지는 연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라이프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