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산업통상자원부)와 주요 유통업체, 제조업 단체,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 밀레미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2016년 대규모 쇼핑행사 추진 TF(태스크포스)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연다.
회의 주요 안건은 `2016년 대규모 쇼핑행사 추진계획(안) 발표`, `1분기 내수 진작 및 소비활성화 방안` 등으로, 설 직후 대형 공동 할인 행사 추진과 관련된 내용들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동안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라는이름으로 유통업계 공동 할인행사를 주도한 바 있다
`졸속 추진`, `실속 없는 할인` 등의 논란도 많았지만, 일단 정부는 이 행사가 소비 회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해 올해부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