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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전쟁… 우즈벡 꼭 잡겠다”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6-01-13 02:01 게재일 2016-0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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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U-23 챔피언십 각오
신태용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1차전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12일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는) `전쟁`이라 얘기하고 있다”면서 “일단 (1차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을 무조건 잡고 가겠다”고 밝혔다고 대한축구협회가 전했다.

리우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C조에 속한 한국은 1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치른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하지 말고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그대로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첫 경기다보니 긴장해서 위축되면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에서 팬들이 텔레비전을 보며 많이 응원해주시면 그게 힘이 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마음속으로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팀 주장 연제민(수원)은 “리우행 티켓을 넘어 대회 우승을 하겠다”면서 “첫 경기부터 잘 준비하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그는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해봐서 어떤 스타일인지 잘 안다. 첫 경기의 부담감을 줄이고 우리 경기를 하면 잘 될 것”이라면서 “늦은 시간이지만 응원해주시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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