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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폐암 적정성평가 1등급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6-01-13 02:01 게재일 2016-01-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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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표서 100점 만점
▲ 울산대학교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폐암 2차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폐암 수술 모습.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조홍래)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에서 99.79점을 받아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전국 117개 기관에서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심평원은 폐암 치료 전문인력 구성과 치료 전 정밀검사 시행 등에 대해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5개 지표) △수술영역(2개 지표) △항암화학요법 투여 및 부작용 평가영역(8개 지표) △방사선치료 및 부작용 평가영역(4개 지표) 4개 부문 등 총 19개 지표를 기준으로 폐암 진료행위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울산대병원은 19개 중 17개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총 99.79점으로 전체 평균 95.11점, 종합병원 평균 92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울산대병원은 폐암 진단을 위해 매년 1천500건 이상의 기관지내시경 검사와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인 `트루빔`을 사용한 치료를 시행 중이다. 또한, 연간 130례 이상의 폐암 수술을 시행하는 등 풍부한 치료 경험과 더불어 여러 임상과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심평원에서 발표한 위암 평가를 비롯해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기뇌졸중 등 각종 평가에서 1등급으로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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