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석현준 FC포르투 이적 사실상 타결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6-01-07 02:01 게재일 2016-01-07 15면
스크랩버튼
포르투갈 프로축구 무대에서 시즌 11호골을 터트리며 주가를 높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석현준(비토리아FC)이 포르투갈 명문 구단인FC포르투로 이적한다.

포르투갈 축구전문 매체 `아 볼라`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가 석현준과 5년간 계약할 것”이라며 “석현준의 원소속구단인 비토리아FC는 이적료 150만 유로(약 19억원) 정도를 받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비토리아FC의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구단 사장이 현재 외국 체류 중이라 7일 정도에 이적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전까지 “스포르팅 리스본과 포르투가 석현준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던 이 매체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가 되면서 석현준의 포르투행에 무게를 싣는 내용으로 기사를 보강했다.

`아 볼라`는 “석현준이 6일 경기를 끝으로 비토리아FC를 떠나게 될 것”이라며 석현준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석현준은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1부) 리가에서 9골을 꽂아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FA컵에서도 2골을 터트린 석현준은 시즌 11골을 작성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석현준이 포르투갈 명문 구단으로 손꼽히는 포르투와 스포르팅 리스본은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호펜하임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은 “셀틱이 네덜란드의 아약스, 흐로닝언 등에서 활약했던 석현준 영입에 나섰다”며 석현준의 스코틀랜드 리그 진출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