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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아닌 `달빛` 변경 재촉구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12-23 02:01 게재일 2015-12-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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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지자체에 건의
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는 22일 개통한 88고속도로의 새 명칭을 `광주~대구고속도로(광대고속도로)`가 아닌 `달빛고속도로`로 변경해 줄 것을 재촉구했다.

특히 대구시의회는 전체 시의원 명의로 대구와 광주, 두 지자체에서 수차례에 걸쳐 명칭변경을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의 여망을 담은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명칭변경을 요구했다.

또 대구와 광주를 포함해 관련 자치단체에서 동서화합과 영호남 교류의 의미를 담아 새로운 고속도로의 이름을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첫 글자를 딴 `달빛고속도로`로 불려지길 바라고 있지만, 국토교통부가 끝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지극히 중앙집권적 사고의 발상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동희 의장은 “오늘 개통한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는 영호남의 교류와 발전을 한층 가속화시킬 중요한 동맥으로 `달빛고속도로`야 말로 영호남 지역의 상생을 상징화하기에 제격”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지금이라도 고속도로 명칭변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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