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지자체에 건의
특히 대구시의회는 전체 시의원 명의로 대구와 광주, 두 지자체에서 수차례에 걸쳐 명칭변경을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의 여망을 담은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명칭변경을 요구했다.
또 대구와 광주를 포함해 관련 자치단체에서 동서화합과 영호남 교류의 의미를 담아 새로운 고속도로의 이름을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첫 글자를 딴 `달빛고속도로`로 불려지길 바라고 있지만, 국토교통부가 끝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지극히 중앙집권적 사고의 발상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동희 의장은 “오늘 개통한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는 영호남의 교류와 발전을 한층 가속화시킬 중요한 동맥으로 `달빛고속도로`야 말로 영호남 지역의 상생을 상징화하기에 제격”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지금이라도 고속도로 명칭변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