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1천만원 받아
【안동】 연간 수돗물 생산량 86만t을 절감한 안동시가 `물 수요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20일 환경부 물 수요관리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천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정책 순응도, 물 수요관리 실적, 절수 수단별 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등 5개 부문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안동시는 노후상수도관로 교체 및 누수탐사와 긴급복구에 따른 누수율 저감으로 유수율 4.4%를 상승시켰다. 이에 따라 연간 수돗물 생산량 86만t을 절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누수탐사 전담요원과 차량을 배치해 연평균 약 2천 건을 무료 점검해 옥내누수 조기 수리를 통한 물 사용량 절감과 행정서비스향상에 기여한 점도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안동시는 이번 물 수요관리 평가에서 수상한 포상금 1천만원 전액을 지역인재 육성에 쓰이도록 (재)안동시장학회에 기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물 수요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