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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CCTV 통합관제센터 치안유지 큰 역할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12-17 02:01 게재일 2015-1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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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5건 범죄예방·청소년 선도
▲ 안동CCTV통합관제센터가 차량털이범 등 좀도둑 검거에 한몫을 단단히 해내며 지역치안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초교 후문 노상에 2인조 차량 전문털이범 발견, 급히 출동바랍니다.”

지난 13일 오전 4시17분께 안동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다급한 목소리로 안동경찰서 112상황실 당직 경찰관에게 전했다.

해당 경찰관은 바로 관할 파출소에 출동을 타전했고 이때 안동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은 2인1조로 출동 중인 경찰관과 실시간으로 범인들의 인상착의, 이동방향, 피해차량 종류나 번호판 등 상세한 정보 내용까지 주고받았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4시25분. 경찰은 출동 6분 만에 현장에서 차량털이범 A(17)군을 검거하고 달아난 공범 B(17)군의 신원을 파악했다.

이날 A군 등은 ○○초교 후문 노상과 ○○슈퍼 노상에 세워진 승용차나 화물차량을 털려는 순간 안동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에게 적발된 것.

안동CCTV통합관제센터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월 안동 가톨릭상지대학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의 문을 열고 버버리가방 등 총 86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B씨(54)가 범행을 이어가다 관제센터에 포착돼 검거되기도 했다.

안동CCTV통합관제센터는 지역 학교 주변과 공원, 주요 길목 등지에 설치된 1천243대의 CCTV를 32명의 요원과 경찰관 1명 등 총 41명이 3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4월 정식 업무를 시작한 관제센터는 지금까지 9건의 현행범 검거 기여 등 총 165건의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치안확보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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