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은 13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특별대국에서 서봉수 9단을 상대로 235수 만에 흑불계승으로 승리했다.
조훈현 9단과 명인전에서만 11차례 서봉수 9단과 타이틀전을 치러 8회 승리한 바 있다.
조훈현 9단은 “다양한 행사로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감기에 걸려 죄송스럽지만 팬 여러분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 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봉수 9단은 “비록 대국에서 패했지만 (팬 여러분이) 바둑으로 가족여행이 즐거우셨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