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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박인비, 여성스포츠 대상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12-15 02:01 게재일 2015-12-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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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지소연은 최우수상에
▲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골프 여제` 박인비(오른쪽 네 번째)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인비를 비롯해, 축구 지소연 선수(최우수상), 유도 김잔디(우수상), 당구 김가영(탑 플레이어상), 배구 김사니(인기상), 유도 볼링 김지은(특별상), 신수지(도전상)가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BN 제공
세계여자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KBL)가 2015 MBN 여성스포츠 대상을 받았다.

박인비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박인비는 지난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 대회를 포함,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박인비는 최저평균타수상까지 받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자격을 충족시켰다. 명예의 전당입회는 한국인으로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다.

최우수상은 여자축구 지소연(24·첼시FC레이디스)이 받았다.

지소연은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여자슈퍼리그(WS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우승으로 이끌었다.

◇ 제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 명단

△ 대상= 박인비(골프)△ 최우수상= 지소연(축구)△ 우수상= 김잔디(유도)△ 탑 플레이어상= 김가영(당구)△ 페어 플레이어상= 여자축구대표팀△ 인기상= 김사니(배구)△ 도전상= 신수지(볼링)△ 특별상= 김지은(볼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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