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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김세영 `자랑스런 태권도인상` 특별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5-12-10 02:01 게재일 2015-12-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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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엄운규 전 원장 국기장 수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해에 3승을 거두고 신인상까지 거머쥔 `슈퍼 루키` 김세영(22·미래에셋)이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특별상을 받는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9일 발표했다. 국기원은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태권도인들을 선정해 태권도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을 올해 처음 제도화했다.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후보를 놓고 세 차례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포장(국기장) 2명, 포상 3개 부문(국내·해외·특별상) 3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김세영은 특별상 수상자로 뽑혔다. 김세영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김정일 씨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했으며 현재 국기원 공인 3단을 보유하고 있다.

국기원은 “김세영이 LPGA에서 활약하면서도 태권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특별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기장은 국기원 초대 원장 및 세계태권도연맹(WTF) 창설 총재인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엄운규 전 국기원장이 받는다.

포상은 정익진 전 국기원 태권도9단고단자회 회장과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그리스) 유럽태권도연맹(ETU) 회장에게 돌아간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국기원은 승품·단 심사 시행 실태를 평가해 모범단체로 선정한 시도태권도협회도 시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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