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감독과 한솥밥
8일 포항스틸러스는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 옌볜FC와 김승대 선수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김승대를 눈여겨본 박태하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고, 김승대가 적극적으로 화답하면서 이적이 이뤄지게 됐다.
김승대는 포항과의 계약기간이 내년 연말까지이나, 이번 이적 합의에 따라 새팀으로 옮기게 됐다.
포항 구단은 자세한 이적료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나 선수와 구단 등 양측 모두 `윈윈`하는 선에서 이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승대는 포항제철동초등학교-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를 거쳐 영남대를 졸업, 2013년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포항 프랜차이즈 선수다. K리그 데뷔 첫해에 3골-6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낸 김승대는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0골-8도움의 맹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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