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온라인몰의 중고품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오랜 불황에 합리적인 소비가 늘어난데다 중고품 거래 관련 서비스가 확대된 점이 활성화의 주 이유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중고 거래가 작년 같은기간보다 48% 성장했다. 11번가의 중고거래는 2012년부터 매년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흠집, 색상 등 미세한 문제로 반품된 상품이나 전시 상품 등 이른바 `리퍼브(Refurb)` 제품의 거래가 크게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