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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감사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11-20 02:01 게재일 2015-11-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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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 “상급학교 진학 학생수 감소” 수급대책 요구<BR>조현일 “경산 성암초 부지 시설통합 유치방안” 질의
▲ 장경식 의원, 조현일 의원, 최병준 의원, 강영석 의원

최병준 “학교 시설공사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 마련

강영석 “사립학교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 주문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식)는 19일 경산 및 청도교육지원청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생수급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경식 의원(포항)은 상급학교로 진학할 학생 수가 매년 감소돼 이에 따른 교원 전출, 지역인재기반 상실 등 연쇄적 문제 발생을 우려하며, 학생 수급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과 대책을 요구했다. 또 학교 주변에 설치된 운동 시설의 설치 및 관리주체가 학교별로 차이가 있어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 철저한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조현일 의원(경산)은 경산 성암초등학교가 2019년 3월 이전 예정됨에 따라 현 부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센터, 경산시에서 추진 중인 중증장애인센터 등 각 시설을 통합 유치할 방안을 질의했다.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도내 진로체험 장소가 빈약하고 예산지원이 줄어 혼란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학교 시설 공사가 공기 부족으로 이월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철저한 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기한 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대안으로 일상감사 및 설계자문 범위 축소, 인력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장기간 미집행 중인 학교용지에 대한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미활용 학교부지는 매각해 부족한 교육재정 확충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

강영석 의원(상주)은 교육 조직이 방대하고 업무가 복잡해 교육장들에게 위임한 사항이 많지만, 그 중 사립학교에 대한 지도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질의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또한 교육경비 확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원활한 특수교육을 위해 특수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기간제 교사들의 신분보장을 촉구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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