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호치민시 한인회 관계자들과 협약… 수출입 사업 추진키로
【영주】 영주시의 우수 먹거리인 삼계탕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영주시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송인홍 영주전통삼계탕 산업육성사업 단장과 베트남 한인회 이충근 회장간 영주삼계탕 수출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적극 협력해 수출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영주전통삼계탕육성사업단에서 개발한 레토르트 제품 선비촌 웅추삼계탕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충근 베트남 한인회 회장 등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시식회를 갖고 전통적으로 닭요리와 인삼을 선호하는 베트남 시민들의 입맛에 맞아 수출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베트남 한인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베트남 시장의 영주삼계탕 진출을 위해 수입업체 물색 및 삼계탕 전문업체 알선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위해 방문한 베트남을 찾은 사업단은 호치민시에 있는 홍방대학교와 호치민사범대학을 방문해 삼계탕 홍보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삼계탕 우수성 홍보와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영주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한인회 등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베트남 진출 및 수출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영주삼계탕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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